맛집

청담동 딤섬맛집 몽중헌 청담점.딤섬은여기서! 북경오리는??

연행일치 2023. 10. 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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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있는 친구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저녁메뉴는 무겁지 않게. 맛있는거. 

이렇게 오더를 받았어요 

그래서 한참을 고민을 했는데 

청담동에 맛있는건 다 무겁게 먹는건지라 ㅎㅎㅎㅎ

갑자기 딤섬이 생각나더라구요 

마침 사무실 바로 건너편이기도 하고 

누구 데려가서 실패 한 적이 없었기에!!!

 

바로바로 몽중헌입니다~~~

 

청담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중간 몇달 전 생긴 벤틀리 매장 바로 앞에 있는 몽중헌. 

사실 여길 다닌지는 7~8년? 정도 된거 같은데 거의 점심으로 먹으러 가서 

북경오리는 아직 시도를 못해봤다는 슬픈사실 ㅠㅠ

 

여튼.. 딤섬어때? 

너무 좋아 콜! 딱이야!!!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몽중헌. 

 

건물 지하에 자리하고 있어서 요렇게 예쁜 돌길을 지나갑니다 

가볍고 맛난거 먹으러 가는 가벼운 발걸음~

너무 예쁘죠? 

청담동 맛집 답게 요래요래 고급스럽답니다

벽면엔 이런 귀여운 애들도 있어요 

늘 눈으로만 보던 너. 오늘은 카메라에 담았어!

안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실내가 펼쳐집니다. 

한 가운데는 라운드테이블이 있고, 저는 조용한 구석자리를 좋아해요

어케 내 맘을 알았는지 딱. 구석끝자리를 받았답니다~

여기가 조용히 얘기하기도 좋고 안정적이라 조아하는 자리예요 ㅎㅎㅎ

다만 단점은 

바쁜 시간에는 일하시는 분들을 너무 목메어 불러야 한다는 ㅠㅠ

이 날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옆테이블에 오셔야 겨우겨우 

저기요저기요 ㅠㅠ

자. 메뉴 간략히 보여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런치코스도 좋았어요 좀 헤비하게 먹고 싶을때!!

주로 가볍게 먹고 싶을 때는 둘이 가서 딤섬3개+식사류1개 정도 시키는데 

이 날은 가벼운 것도 좋지만 남기더라도 맛난걸 다 먹여주고 싶더라구요 

하아.. 튀김류는.... 진짜 지금도 다 먹고 싶네요 

식사류도 다양하게 있고 요리도 말해 뭐합니까. 다 있습니다

자리에는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짜샤이와 피클, 땅콩, 글고 따뜻한 티~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딱콩을 집어먹기 시작하면 음식 나오기 전에 다 먹어요 ㅎㅎ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소매 12,000

늘 빠지지 않는 소매녀석 ㅋㅋㅋ

탱글한 새우살이 너무 유혹해요~

상하이소롱포 15,000

그리고 먹을때마다 힘들지만 돼지고기가 들어가 매번 고민하게 만드는 상하이소롱포.

저는 이걸 먹을 때마다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한입에 먹자니 데일염려가 되고 

잘라먹자니 육수가 흐르고 

식혀먹자니 뜨거운게 아쉽고....

 

그나마 살짝 베어서 육수?육즙부터 쏙 하고 먹는게 

잘 먹는 방법이라면 방법이랍니다 ㅎㅎㅎ

 

소롱포 잘먹는 방법 아시는부우운??

청채교 12,000

둘이 오면 살짝 애매한 3개가 나오는 청채교. 

이 날은 과감히 친구 2개 줄 생각하고 시켰네요 ㅎㅎㅎ

새우와 청경채가 들어가 이써서 담백하고 얇은피의 쫀득함도 좋거든요 

그리고 멈췄어야 했는데....

망지춘권 13,000

튀김의 유혹. 그렇다고 하나를 뺄 수도 없고....

다 먹기 힘들꺼 같기도 한데...

우리 가볍게 먹으러 왔는데 ㅠㅠ

결국 용감하게 주문했습니다 

망치춘권이요!!! 

ㅋㅋㅋㅋ 전 망지춘권이 입에 잘 안 붙어서 늘 망치춘권을 달라고 ㅎㅎㅎ

청채교의 영롱한 독사진

왜 요거 하나밖에 없는지... 

맛있어서 급히 먹느라 하나하나 독사진을 찍지 못하였나봅니다 

얇은 피 속에 재료가 다보여요 

보기만 해도 쫀득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열심히 수다를 떨며 먹었고, 우리는 배가 불렀습니다.

딤섬도 3조각이 남아있지만....

 

짬뽕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삼선짬뽕이 오고야 말았답니다. 

 

몽중헌은 식사를 하나 시키면 센스있게 1/2씩 담아 주신답니다. 

멀리서 온 손님인지 어케아셨는지 

전복은 제 친구에게로 갔더군요 

삼선짬뽕 18,000

결국 다 먹었습니다. 

국물과 약간의 건더기만 남긴채. 

모두 먹고 우리는 배가 찢어져라 힘들어했답니다. 

 

가볍게 먹으려고 했지만 가볍지 아니하게. 대신 맛나게 먹은 저녁식사. 

여러분 몽중헌 이미 너무 유명하고 지점도 많아서 가보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안가보셨으면 꼭꼭 가보세요~ 

 

몇년을 다녀도 변치 않고 늘 만족스러운 청담맛집이랍니다~

 

조만간 북경오리를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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